리테일 미디어 표준화, 새로운 변화?

리테일 미디어 표준화, 새로운 도약 이끌까?

인터넷 광고국(IAB)이 12월 초 리테일 미디어를 위한 첫 번째 표준을 발표했다. 광고주는 여러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에 걸쳐 광고를 집행할 때 효율성을 원하기 때문에 표준화가 중요하다. 기존에는 표준화가 부족해 주요 대형 네트워크에 광고 예산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표준화가 진행되면 다양한 플랫폼에 걸쳐 비용을 더 쉽게 배분할 수 있어 중소형 네트워크에도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간 규모의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새 표준,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제한

다만, 이번 IAB의 새 표준은 오프라인 매장의 미디어 유형 정의와 광고 노출 지표 기준 설정 등 비교적 좁은 범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표준은 전적으로 자율적으로 채택되며, 이를 수용할지 여부는 각 회사에 달려 있다. 표준화를 반대할 네트워크는 없겠지만, 주요 대형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이를 추진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생성형 AI, 마케팅 혁신의 중심으로

한편, 광고 업계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이 올해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많은 마케터가 AI를 활용해 이메일 제목 생성 같은 비교적 낮은 위험성의 작업에 적용하며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AI에 대한 신뢰도가 증가하면서, 일부 광고주는 인간의 검토 없이도 AI가 캠페인 결정을 맡도록 허용하고 있다.

합의까지 어려움 많았던 표준화 논의

특히, 리테일 미디어의 기본 지표 정의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데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다. IAB의 이번 시도는 업계가 표준화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표준화가 얼마나 빠르고 폭넓게 채택될지는 업계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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