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스테파노풀로스, ABC 뉴스와 재계약 체결
조지 스테파노풀로스가 ABC 뉴스와 새 계약을 맺으며 향후에도 주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최근 ABC 뉴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의 명예훼손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한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트럼프 소송, 명예훼손 논란 관련 주요 배경
지난해 초, 스테파노풀로스는 작가 E. 진 캐럴의 명예훼손 소송과 관련해 방송 중 트럼프가 "강간 혐의가 인정됐다"고 언급하며 논란이 발생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법률팀은 그가 강간 대신 성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이로 인해 트럼프는 스테파노풀로스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에서는 캐럴이 뉴욕주 법에 따른 "강간"을 입증하지 못했지만, 통상적인 의미에서의 "강간"이 있었음을 증명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ABC 뉴스는 합의의 일환으로 1,500만 달러를 미래 대통령 재단 및 박물관에 기부하고, 스테파노풀로스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내부 논란과 계약 배경
ABC 뉴스가 소송을 합의로 종결하는 과정에서 일부 저널리스트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스테파노풀로스의 향후 위치에 대한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ABC 뉴스의 소식통에 따르면, 스테파노풀로스와의 이번 계약은 트럼프와의 소송 합의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스테파노풀로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현재 맡고 있는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와 '디스 위크 위드 조지 스테파노풀로스(This Week With George Stephanopoulos)'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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