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학자 스티브 랄리의 아들 폭행 인정

유명 기상예보사의 아들, 폭행 혐의 인정

WCPO 기상캐스터 스티브 롤리의 아들 카일 롤리가 지난해 한 부부를 폭행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사건 배경과 피고인의 혐의

카일 롤리는 지난 여름 몽고메리 인 보트하우스 부근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기소돼 중범죄 폭행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 합의에 따라 중범죄 혐의는 기각되었고, 그는 경범죄 폭행 혐의 두 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사건의 발단은 롤리 가족과 보트하우스 직원 트로이 모로의 가족 간 충돌에서 비롯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카일 롤리는 "치명적인 힘을 사용"해 "심각한 신체적 피해를 의도적으로 가했다"고 한다.

피해자 가족의 주장

경찰 보고서에는 사건 세부사항이 자세히 기록되지 않았지만, 피해자인 모로 가족 측은 도그 모로가 사건 당시 의식을 잃고 뇌진탕을 입었다고 밝혔다. 또한 로이스 모로는 심각한 뇌출혈, 두개골 골절, 그리고 봉합이 필요한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충돌의 원인과 폭력의 경위

신시내티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사건 당시 스티브 롤리의 가족이 운전하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차량이 모로 가족의 포드 F-150과 충돌하며 다툼이 시작됐다. 모로 가족은 에스컬레이드 차의 속력에 대해 트로이 모로가 언급하자 카일 롤리가 분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티브 롤리가 도그 모로에게 경찰 신고를 하지 말 것을 요청했으나, 결국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카일 롤리는 트로이 모로를 폭행한 뒤 트로이의 부모까지 공격했다고 피해자 측은 전했다.

검찰의 의견 및 처벌

검찰 측은 트로이 모로의 언행이 카일 롤리를 자극해 "급작스러운 분노" 상태에 이르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롤리는 모로 가족의 부모를 공격하며 두 사람이 머리를 다치고 병원 치료를 받는 결과를 초래했다.

카일 롤리는 한 건당 최대 180일의 징역형에 직면하고 있으며, 형량은 해밀턴 카운티 법원에서 최종 선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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