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디포, 허위 할인 광고로 집단 소송 직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오피스 디포(Office Depot)가 가격과 광고 문제로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소송에 따르면, 오피스 디포는 존재하지 않는 기준가를 설정해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하는 "유령 할인(phantom discount)" 관행을 지속해 왔다. 캘리포니아 법에 따르면 광고된 할인상품의 기준 가격은 최근 90일 내의 유통 시장 가격이어야 한다. 소송 당사자들은 웹 페이지 기록 저장 서비스 '웨이백 머신(Wayback Machine)'을 통해 오피스 디포가 동일한 제품을 3개월 전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던 사례를 제시하며 이를 입증하고 있다.
최근 대부분의 소매업체들이 리테일 미디어와 데이터 판매를 도입하면서 가격 조작과 프로모션 가격 책정 논란이 더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FTC(미 연방거래위원회) 역시 이러한 "감시형 가격 책정(surveillance pricing)"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TV 시청 비중에서 넷플릭스 제쳐
유튜브(YouTube)가 TV 시청 시간 점유율에서 2021년 6%에서 올해 10%로 증가하며 넷플릭스(Netflix)의 8%를 뛰어넘었다. 그러나 주요 광고주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유튜브를 전통적인 'TV' 매체로 간주하지 않는 분위기가 남아있다. 일부 마케터들은 유튜브의 콘텐츠 소비가 많다면 이를 새로운 TV 플랫폼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튜브가 제공하는 광고 장점으로는 낮은 비용과 데이터 접근성이 있지만, 사용자가 생성한 콘텐츠 중심의 구조로 인해 브랜드 안전성과 참여도 측정의 어려움과 같은 과제들도 존재한다.
마케팅 변화: 짧아진 인내심과 새 전략 모색
마케팅 업계가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유명인 모델을 내세운 홍보 방식(Celebrity Endorsement)과 오래된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략에 대한 피로도가 증가하며, 단순 성과 중심의 마케팅 퍼포먼스 열기도 식어가고 있다. 또한, 진정성이 부족한 브랜드 이슈 참여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차갑다.
이에 따라 많은 브랜드는 보다 인간적인 접근방식과 현장 경험을 중시하는 마케팅, 그리고 장문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더 깊은 고객 소통을 추구하고 있다. 다문화적 메시지(Multicultural Messaging) 역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커뮤니티 피드백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고객 통찰력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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