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스타트업 예스매담 위기 극복 나서

직원 스트레스 조명한 캠페인, 논란 속에 휩싸이다

인도의 뷰티 스타트업 예스마담(YesMadam)이 최근 마케팅 캠페인으로 인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직장 내 스트레스 문제를 강조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가짜 해고 통지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가짜 해고 이메일 발송으로 생긴 논란

사건은 직원들이 웰빙 설문조사에 응답한 후 발생했다. 당시 예스마담은 설문조사에서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보고한 직원을 대상으로 "회사 차원에서 관계를 종료하기로 했다"는 이메일을 발송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이메일은 소셜미디어에서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많은 사람들이 해당 캠페인의 윤리적 문제를 비판했다.

CEO의 해명과 캠페인 의도

이에 대해 예스마담의 공동 창업자 겸 CEO인 마양크 아리아는 성명을 통해 이번 캠페인이 직장 스트레스와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캠페인으로 인해 발생한 혼란과 불편함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직원들에게 사전에 캠페인의 취지를 알렸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실제 해고와 관련된 혼란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해당 캠페인으로 인해 회사에서 스트레스 문제를 이유로 해고된 직원은 없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해소 위한 새로운 정책 도입

그는 문제 해결을 위해 예스마담이 내부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주요 조치로는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스트레스 해소 유급 휴가 6일'과 무료 스파 세션 등이 포함되었다. 이들은 번아웃 예방 및 직원 복지를 강화하려는 목적에서 시행되었다고 설명했다.

300명을 고용한 예스마담의 서비스

한편, 예스마담은 3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헤어 케어, 마사지, 스킨 케어 등 가정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기업의 일하는 문화와 복지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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