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마크 연말 영화 성공 비결

홀마크, 연휴 영화 제국의 비결은?

홀마크 채널의 프로그램 부사장 리사 해밀턴 데일리가 연말 영화 제작을 선보이며 홀마크+의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2024년 크리스마스를 넘어서: 미래를 준비하는 홀마크

홀마크 채널은 이미 2025년 크리스마스를 준비 중이다. 채널의 프로그램 부사장 리사 해밀턴 데일리는 "우리는 영화 개발을 1~2년 전에 시작한다"며 모든 영화 제작이 철저히 계획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다.

올해 홀마크는 연휴 특수를 누리며 케이블 방송 시청률 상위권을 기록했다. 11월에는 전체 케이블 네트워크 중 네 번째로 가장 많은 시청자를 보유했고, 성인 25-54세층 대상 시청률에서도 상위 10위를 기록하는 등 다세대의 사랑을 입증했다.


차별화된 전략: 다양한 플랫폼으로 청중 확대

9월에 출범한 스트리밍 서비스 홀마크+는 기존의 주문형 플랫폼 홀마크 무비 나우를 대체했다. 데일리는 "우리는 브랜드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크루즈와 버스 투어 같은 라이브 이벤트도 도입, 팬들이 배우들과 직접 만날 기회를 더했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축제: ‘카운트다운 투 크리스마스’

홀마크의 대표적인 연말 영화 컬렉션 ‘카운트다운 투 크리스마스’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보다 훨씬 전에 방영된다. 올해는 10월 18일부터 시작해 총 32편의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이번 라인업에는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탐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예를 들어 인도계 가족을 다룬 Christmas with the Singhs와 유대인 명절을 중심으로 한 Hanukkah on the Rocks가 그 예다.


다양성에 대한 새로운 시선

홀마크는 전통적인 20~30대 초반 로맨스를 넘어 다양한 나이대와 상황의 캐릭터를 담아내고 있다. 예를 들어 Holiday Mismatch에서는 1990년대 인기 시트콤 Sabrina the Teenage Witch의 주연 배우들이 엄마 역으로 다시 뭉쳤다. 이 영화는 연애를 시작한 자녀들을 통해 서로 적대적이던 엄마들이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는 너무 많은 영화를 제작하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각을 찾아야 한다"고 데일리는 언급하며 다양성을 위한 수치적 목표인 ‘쿼터’에 얽매이지 않음을 강조했다.


새로운 도전: 비대본 프로그램

홀마크+를 통해 채널은 비대본 프로그램 영역으로도 확장 중이다. Celebrations With Lacey Chabert에서는 스타가 일반인 영웅을 위한 파티를 기획하고, Finding Mr. Christmas에서는 차세대 홀마크 남자 주인공을 찾는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당분간 홀마크+에서 독점적으로 제공되며, 과거 영화부터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는 콘텐츠 라이브러리도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제공된다.


홀마크의 미래: 감성과 사랑에 중심을 둔 전략

홀마크는 여전히 "사랑, 감정, 연결성"이라는 브랜드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는 각자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의 방향은 명확하다"고 데일리는 설명하면서 홀마크의 가족 친화적이고 전통적인 로맨스 접근법을 강조했다.

홀마크는 앞으로도 연휴의 따뜻함을 담은 콘텐츠와 플랫폼 다각화를 통해 충성도 높은 팬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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