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리테일 미디어 산업을 변화시킨 4대 거래
리테일 미디어 시장은 2025년까지 6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를 겨냥해 주요 기업들이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을 마무리하며, 전문가들은 리테일 및 상업 미디어 지형을 바꾼 주요 사례를 선정했다.
월마트, 비지오 23억 달러에 인수
월마트는 2월에 발표한 비지오(Vizio) 인수를 2024년 12월에 완료하며 23억 달러를 지불했다. 비지오의 스마트캐스트(SmartCast) 운영 체제는 1,800만 개 이상의 계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월마트의 광고 비즈니스 'Walmart Connect'가 강화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월마트가 자사 제1당 데이터와 비지오 기술을 결합해 아마존에 대적할 폐쇄형 광고 시스템을 구축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 거래로 월마트는 연결 TV(Connected TV) 시장 경쟁력을 빠르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퍼블리시스, Mars United Commerce 인수로 리테일 미디어 리더십 강화
퍼블리시스는 리테일 미디어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9월에 Mars United Commerce를 인수했다. 이미 Epsilon, CitrusAd, Profitero 등을 보유한 퍼블리시스는 이번 추가 인수로 광고 대행사 내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이 거래가 2025년부터 더욱 두드러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며, 경쟁사들도 유사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크리테오와 신규 파트너십 체결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 PromoteIQ를 인수하며 리테일 미디어 시장에 진입했지만, 2024년 7월 크리테오(Criteo)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PromoteIQ 사업을 종료했다. 이 변화는 리테일 미디어 전략 전반에 큰 영향을 주며, Zitcha, Placement.io, Pentaleap 같은 신흥 기술 기업들이 멀티 채널 광고를 간소화하는 방식으로 주목받게 됐다.
베스트바이와 CNET의 협력, 소비자 경험 향상
4월, 베스트바이와 CNET은 광고 인벤토리와 청중 데이터를 결합하는 협력을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은 디지털 퍼블리셔와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 간 새로운 협력 트렌드를 제시했다. 베스트바이의 광고 콘텐츠는 CNET 기사에 삽입되며, CNET의 콘텐츠는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더 통합되고 풍부한 쇼핑 경험을 제공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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