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의 갈등, 재미로 승화한 감귤 광고
미국 감귤 브랜드 '원더풀 헤일로스(Wonderful Halos)'가 다소 어두운 유머로 가득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5년 만에 진행되는 주요 마케팅 활동으로, 부모들이 헤일로스를 독차지하는 상황에 반발하는 아이들의 '복수극'을 코믹하게 그린 것이 특징이다. 광고는 한 소년이 아버지의 자동차 브레이크 라인을 끊거나, 한 소녀가 어머니를 국세청(IRS)에 신고하는 장면들을 통해 아이들의 분노를 재치 있게 표현했다.
"감정적 공감과 부모의 관심 유도 목표"
원더풀 컴퍼니(Wonderful Company)의 마케팅 부사장 제니퍼 히라노는 “이번 캠페인의 목표는 감정적 연결을 형성하고 부모들에게 유머러스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다가가는 것”이라며 광고의 의도를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7년 만에 헤일로스 브랜드의 TV 광고 복귀를 알리는 중요한 자리로, 연중 언제든지 구매 가능한 유통 확대를 강조한다.
미국 판매 1위 감귤, 소비자 통찰로 광고 기획
미 mandarin orange(만다린 오렌지)는 2023년 미국 내 감귤 매출이 19억 달러에 달하며 가장 인기 있는 감귤류로 자리 잡았다. 헤일로스의 새로운 광고는 부모, 특히 어머니들이 자녀의 식사 선택에 대해 느끼는 압박감에서 착안한 소비자 통찰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다. 이는 독특한 콘셉트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다시금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젊은 세대 집중 공략, 다양한 채널 적극 활용
‘Hands Off My Halos’라는 제목의 이번 캠페인은 TV, 옥외 광고, 디지털, 소셜 미디어 등 다채로운 플랫폼을 활용한다. 특히 젊은 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틱톡(TikTok)을 중심으로 Gen Z(제너레이션 Z)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진행될 이번 캠페인은 팝업 스토어와 매장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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