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디포 협력 성공, 외부 브랜드 노린다

홈디포, 스튜디오 오렌지 통해 광고 사업 확장

독자적 마케팅 콘텐츠 제작으로 외부 브랜드 유치

홈디포(Home Depot)의 자체 마케팅 콘텐츠 제작 플랫폼인 스튜디오 오렌지(Studio Orange)가 자사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오렌지 에이프런 미디어(Orange Apron Media)'를 통해 서비스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부 브랜드를 유치하고, 자사 비즈니스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려는 전략이다. 2018년 처음 설립된 이 플랫폼은 현재 홈디포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으며, 공급업체들이 홈디포 웹사이트 및 매장에서 광고 공간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광고 구매의 자율성 확대

셀프 서비스 옵션 도입으로 광고주 편의성 증대

홈디포는 최근 '오렌지 액세스(Orange Access)'라는 셀프 서비스 옵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광고주들은 직접 광고 구매 및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동시에 홈디포는 스튜디오 오렌지의 비주얼 제작 역량을 활용한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고품질의 홈 스테이징(home staging) 이미지를 창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홈디포의 프라이빗 라벨 상품뿐만 아니라 외부 브랜드의 제품도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이미지는 외부 브랜드의 관심을 끌어 사용 권리를 구매하거나 새로운 촬영을 의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콘텐츠 제작 허브, 스튜디오 오렌지

전문 인력으로 효율적 콘텐츠 제공

스튜디오 오렌지는 상품 사진 촬영과 홈디포의 광고 솔루션을 긴밀히 연결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 시설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보로에 위치하며, 65명의 전문 제작 인력이 상주하고 있어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인하우스 제작 기조 이어가며 새 시장 도전

외부 브랜드 겨냥한 콘텐츠 서비스 확대

최근 몇 년간 많은 기업들이 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내부에서 처리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홈디포 역시 외부 에이전시와의 협력을 이어가면서도, 스튜디오 오렌지를 통해 외부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공 열쇠는 외부 브랜드 유치

스튜디오 오렌지의 미래는 브랜드 관심도에 달려

오렌지 에이프런 미디어의 성공은 스튜디오 오렌지의 창조적 서비스 가치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외부 브랜드에 전달하느냐에 달려 있다. 외부 브랜드들이 이 서비스에 얼마나 높은 관심을 보이고 협력을 확대할지가 스튜디오 오렌지의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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