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미 금지령으로 대법원에 항소

틱톡, 새 규제법 저지를 위해 대법원에 요청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인 틱톡(TikTok)이 '외국 적대 세력 통제 애플리케이션 보호법(Protecting Americans from Foreign Adversary Controlled Applications Act)' 시행을 막기 위해 미국 연방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법안은 내년 1월 19일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이는 미국 대통령 취임식 하루 전이다.


자유 표현권 침해 주장 제기

틱톡은 해당 법안이 미국 수정헌법 제1조에 명시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틱톡 측은 "이 법안이 시행되면 미국 내 가장 인기 있는 소통 플랫폼 중 하나를 폐쇄하게 된다"며, "이는 정치, 상업, 예술 등 공적 관심사에 대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틱톡의 경제적·사회적 영향력

2018년 미국에 출시된 틱톡은 현재 1억 7천만 명의 미국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단순히 개인 간의 소통뿐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의 마케팅 채널로 자리 잡았으며, 인플루언서들이 경제 활동을 펼치는 주요 시장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틱톡의 폐쇄 여부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와 함께, 플랫폼 의존도가 높은 사용자와 기업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