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 수장에 카리 레이크 지명

트럼프, 새로운 VOA 국장으로 캐리 레이크 임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전 폭스10 피닉스 앵커 캐리 레이크를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 VOA) 신임 국장으로 임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캐리는 애리조나에서 20년 이상 사랑받아 온 뉴스 앵커로, 나를 크게 지지해준 인물이다. 축하한다, 캐리!"라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발표했다.

VOA의 새 수장, 레이크의 포부와 계획

캐리 레이크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께서 저를 VOA를 이끌 지도자로 임명해주신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VOA는 전 세계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고, 민주주의와 진실을 알리는 데 전념하는 중요한 국제 언론이다"라고 말했다. VOA는 48개 언어로 운영되며, 약 3억 2,600만 명의 청중을 대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레이크는 "저의 지도 아래 VOA는 미국의 전 세계적인 업적을 기록하며 그 사명을 뛰어나게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실패를 딛고 새로운 여정으로 나아가다

2022년 애리조나 주지사 선거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신 데 이어, 2024년 상원 선거에서도 루벤 가예고에게 패배한 레이크는 정치 무대에서의 패배를 뒤로 하고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소리

VOA는 1942년에 설립된 국제 방송 기관으로, 미국 정부 산하의 비군사적인 국제 방송 통신 그룹인 미디어글로벌국(U.S. Agency for Global Media)에 속해 있다. VOA는 그 설립 이래로 미국의 목소리를 전 세계에 알리는 핵심 매체로 자리 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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