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출판계의 경영 논란
최근 주요 매체에서 C-suite를 둘러싼 경영진 논란이 이목을 받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억만장자 소유주들이 편집 결정에 개입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워싱턴포스트》는 이러한 독립성 부족으로 인해 유능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 Axios, Semafor, Fortune 등 주요 출판사는 최근 C-suite 임원과 비즈니스 리더를 타겟으로 한 뉴스레터 및 멤버십 프로그램 도입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콘텐츠는 주로 스폰서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공지능과 저작권 갈등 심화
《와이어드》에 따르면, 현재 AI 콘텐츠 생성 업체를 상대로 27건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주요 피고로는 OpenAI, Microsoft, Anthropic 등이 포함돼 있으며, 소송 대부분은 AI 모델의 학습 과정에서 사용된 자료와 기존 자료를 복제할 수 있는 기능을 문제 삼고 있다.
시각 예술가들은 텍스트-이미지 생성기가 자신의 작품을 무단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고, 음성 배우들 역시 자신의 음성이 허락 없이 클론화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저자 타-네히시 코츠와 조지 R.R. 마틴 등 개인 창작자를 대표하는 단체들도 소송에 가세한 상황이다. 다만, 아직 이러한 소송 중 어떤 사례도 본격적인 재판에 돌입하지는 않았다.
비즈니스 앱의 미래, AI 기반으로 전환
Microsoft의 CEO 사티아 나델라는 '에이전트 시대'를 맞아 SaaS 애플리케이션 및 기존 비즈니스 프로그램의 몰락을 예견했다. 그는 생성형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분석 및 소프트웨어 관리 업무를 기업 차원에서 대체할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기존의 벤더들이 통합 AI 솔루션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특히 2024년 SaaS 업계는 도전적인 한 해를 보냈으며, Microsoft Dynamics는 OpenAI와의 통합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디지털 광고와 창작자 마케팅 확대
브랜드들이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 광고를 확대하며 창작자 마케팅이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글은 자사의 검색 서비스에 AI 모드를 추가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영국의 데이터 보호 규제 당국은 구글의 사용자 데이터 추적 방식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디지털 광고 플랫폼 Infillion은 고객 파트너십 부문에서 새로운 부사장을 임명해 조직 개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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