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앱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팬 겨냥 협력

WhatsApp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팬덤 겨냥 협력

WhatsApp과 넷플릭스가 다가오는 《오징어 게임》 시즌 2 공개를 맞아 팬덤을 대상으로 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팬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WhatsApp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


소셜 미디어 및 야외 광고로 팬 공략

캠페인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광고와 뉴욕 타임스퀘어의 대형 야외 광고로 구성되어 있다. 넷플릭스 브랜드 및 파트너 마케팅 부사장 매그노 헤란은 "WhatsApp은 팬들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이상적인 플랫폼"이라고 평했다. WhatsApp의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 비비안 오디어 역시 "《오징어 게임》과 같은 콘텐츠가 팬덤을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며 협력의 의의를 강조했다.


글로벌 팬덤과 플랫폼의 진화

최근 10년간 스트리밍 플랫폼의 보급은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더욱 가속화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은 그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오디어는 팬덤이 WhatsApp에서 활발히 교류하는 모습을 포착하며, 이를 통해 플랫폼이 팬들의 토론과 의견 교환 공간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WhatsApp은 친구 및 가족 간의 대화를 위한 공간으로 인식된다. 그러나 새로운 '업데이트' 탭을 통해 팬들은 특정 드라마나 영화와 관련된 그룹을 팔로우하고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다만, 오디어는 여기에는 스포일러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경고하며,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는 "개방적인 공간"을 지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즌 2에 대한 기대와 신중한 접근

《오징어 게임》 시즌 1은 글로벌 히트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시즌 2는 이에 대한 높은 기대를 안고 있으며, 넷플릭스는 에피소드 공개에 있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광고에는 시즌 2의 일부 장면이 짧게 공개되었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별한 이모지 계획은 없어

오디어는 《오징어 게임》 시즌 2를 시작으로 다른 넷플릭스 팬덤 역시 WhatsApp에 관심을 기울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출시를 기념하는 특별 이모지나 부가 요소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전하며, 팬덤의 자율적인 소통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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