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판 것은 '배신' 아닌 '미래를 위한 선택'이었다"
20년 전, 필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PR 에이전시를 에델만(Edelman)에 매각했다. 당시 이 결정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도 있었지만, 필자는 "회사를 팔지 않았더라면 오히려 진정한 의미의 타협이었을 것"이라고 회상한다. 처음부터 자신의 회사를 창업할 계획은 없었지만, 어려운 경험 끝에 프리랜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에이전시인 JCPR을 설립했다.
"독특한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은 JCPR, 매각 전에도 번창"
JCPR은 설립 이후 여러 차례 인수 제안을 받았지만, 초기에 대부분 거절했다. 회사가 번창하고 있었고, 독창적인 운영방식 덕분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점차 지리적 한계와 비경쟁 조항(noncompete restriction)과 같은 문제들이 한계를 제약하던 시점에, 에델만은 유력한 선택지로 부상했다.
"가족 소유 기업인 에델만, 의미 있는 공감대 형성"
에델만의 독립적이고 가족 소유 기업이라는 점, 그리고 리더십 스타일은 매각을 결정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필자는 남편의 도움을 받아 협상 과정에 적극 참여했으며, 자신과 팀 모두가 준비되었는지 신중히 점검했다.
"매각 과정에서 배운 세 가지 교훈"
필자는 회사 매각과 관련해 다음의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고 언급한다:
- 자신이 생각하는 회사의 가치가 아닌, 시장의 가치에 맞춰 매각을 검토해야 한다.
- 매각 이후에는 회사가 더 이상 자신의 것이 아님을 받아들여야 한다.
- 금전적 기대뿐 아니라 매각의 목표와 이유를 명확히 해야 한다.
"독립적으로 남았다면 실행 불가능했을 성장"
결국, 매각은 필자와 고객, 직원들에게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했다. 필자는 JCPR이 독립적으로 운영되었더라면 이런 성장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결정이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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