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들의 소셜 미디어 이용 실태 분석

청소년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 유튜브와 틱톡의 주도

전 세계 정부가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제한하려는 방안을 고려하는 가운데, 최근 Pew Research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가 주목된다. 이 조사는 미국 내 13~17세 청소년 1,391명과 그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이 주로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이용 행태를 분석했다.


유튜브의 압도적 인기, 틱톡과 인스타그램의 부상

조사에 따르면, 유튜브는 여전히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응답자의 90%가 정기적으로 이 플랫폼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동영상 플랫폼으로 인식되지만, 여전히 청소년 문화와 트렌드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틱톡(TikTok), 인스타그램(Instagram), 스냅챗(Snapchat)은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로 확인됐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은 약 60%의 청소년이, 스냅챗은 55%의 청소년이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페이스북(Facebook)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32%만이 사용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2014-15년의 71%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다. X(구 트위터)는 17%로, 10년 전 대비 이용률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플랫폼별 사용 빈도: 유튜브와 틱톡에 집중

특히 유튜브와 틱톡은 청소년의 사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3%가 유튜브를 매일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15%는 "거의 항상"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틱톡은 60%가 매일 접속하며, 16%는 거의 상시 이용한다고 답했다. 반면 인스타그램은 사용자 경험과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데, 이는 주로 젊은 여성 사용자들 사이에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성별 및 기타 차이: 소셜미디어 사용에 따른 경향

성별에 따른 사용 차이도 존재했다. 소녀들은 틱톡에 "거의 항상" 접속하는 경향이 더 높은 반면, 소년들은 유튜브를 더 선호했다. 또한, Pew의 보고서는 청소년들의 인종, 가구 소득 등 다양한 인구통계적 차이에 따라 소셜미디어 사용 패턴이 달라질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는 청소년 온라인 전략을 구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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