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뉴스룸 '볼티모어 배너', 매출 1,300만 달러 돌파
미국 메릴랜드주의 비영리 뉴스 매체인 '볼티모어 배너(Baltimore Banner)'가 2024년에 1,300만 달러(약 17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7% 증가한 수치다. 2022년 6월 설립된 이 매체는 5년 안에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약 5만5천 명의 유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매출 구성: 구독, 광고, 기부 등
볼티모어 배너의 매출은 구독료(45%), 광고(35%), 그리고 기부금(22%) 등 세 가지 주요 소스에서 생성된다. 구독자 수는 2024년 한 해 동안 약 50% 늘어나 3만6천 명에서 5만5천 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기부 부문은 75%의 성장을 보이며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비영리 모델과 구독제 결합 이점 활용
비영리 법인인 볼티모어 배너는 세금 혜택을 활용하여 구독료, 광고, 기부금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한 행사 개최, 이메일 뉴스레터 등을 통해 독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약 85명의 기자를 포함, 전체 직원 수는 125명에 달하며, 이는 메릴랜드주 최대 규모의 뉴스룸을 자랑한다.
확장을 위한 인재 영입 및 지역 커버리지 강화
구독자 확대 및 유지 전략의 일환으로, 볼티모어 배너는 워싱턴 포스트 출신 헌터 슐로스를 성장 부문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최근 13명의 기자를 추가 채용하며 원활한 보도 역량을 더 강화했다. 현재 볼티모어 시를 중심으로 보도를 진행하고 있으나, 주변 카운티까지 취재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미 볼티모어 카운티, 하워드 카운티, 아나폴리스 지역에 취재 거점을 둔 상태다.
월간 독자와 이메일 구독자 기반 확대
현재 볼티모어 배너 웹사이트는 매월 약 150만 명의 독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이메일 뉴스레터 사용자 또한 20만 명에 이른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보도 활동을 넘어 지역 사회 밀착형 뉴스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의도로 평가된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