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피드, 자산 매각 후 비공개 전환 전망

BuzzFeed, 'First We Feast' 매각으로 단기 재정 문제 해결

BuzzFeed Inc.이 유명 음식 콘텐츠 브랜드 'First We Feast'를 8,250만 달러에 매각하며 단기적인 재정난을 타개했다. 하지만 이번 매각이 회사의 장기 전략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IPO 이후 대폭 축소된 BuzzFeed의 규모

BuzzFeed는 2021년 12월 공개시장에 상장된 이후 여러 자산을 매각하며 점차 축소되고 있다. IPO 당시 주당 10달러였던 주가는 현재 약 4달러로 폭락했으며,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1억 5,300만 달러로 크게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높은 운영 비용으로 인해 회사가 현재 구조로는 장기적으로 상장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분석한다.


사모화 가능성, 해결책으로 떠올라

비즈니스 모델 축소와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BuzzFeed가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First We Feast' 매각으로 재무 상황이 개선되면서 인수 잠재력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게 됐다. 따라서 새로운 투자자를 찾거나 회사를 사모화하는 전략이 보다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HuffPost와 Tasty를 남긴 BuzzFeed의 미래는?

현재 BuzzFeed의 주요 포트폴리오는 모기업인 BuzzFeed와 함께 헌포스트(HuffPost), 레시피 콘텐츠 브랜드 'Tasty'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자산 효율화를 위해 추가 매각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HuffPost는 저널리즘 중심의 전통적 뉴스 생산 방식을 유지하고 있어,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활용한 콘텐츠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는 BuzzFeed의 전략과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시장 변화 속 BuzzFeed의 최대 과제

BuzzFeed는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조와 운영 방식을 재정비할 과제를 안고 있다. 시장 동향과 기술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어떤 전략으로 회사를 재편성할지, 그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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