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들, AI가 다른 직업 없앨 것이라 전망

AI, 마케팅 직종에 영향 미칠까? 전문가들 신중론

2023년 한해 동안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이 많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AI가 고용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문은 계속되고 있다.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가 될지, 아니면 기존 일자리를 대체할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마케팅 일자리 감소할 것" 46% 응답

특히 ADWEEK 독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46%의 응답자가 AI가 마케팅 일자리 창출보다 오히려 더 많은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대로 AI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본 응답자는 단 8%에 그쳤다. 해당 설문은 2023년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AI, 내 일자리엔 영향 없을 것" 67% 자신

하지만 자신이 AI로 인해 실직할 가능성에 대해선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설문 참여자의 67%가 AI가 자신의 일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참여자의 다수는 브랜드, 미디어 회사, 광고 대행사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었다.

AI 활용과 창의성 논란

AI가 창의성과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 역시 중요한 논점이다. 2024년에는 AI 활용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었다. 애플, 코카콜라, 토이저러스(Toys “R” Us) 같은 기업들이 AI가 인간의 상상력을 능가한다고 암시하거나, 광고 제작 등 마케팅에 이를 적극 활용한 시도가 일부 비판을 받았다.

"2024년 광고 시장, 창의성 면에서 저조"

특히 ADWEEK 독자 대다수는 브랜드들이 현재 AI를 창의적 작업에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2024년이 광고 시장에서 창의성 면에서 2023년보다 덜 창의적인 해였다고 응답한 비율은 거의 절반에 달했다. 반면, 2024년이 더 창의적이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5명 중 1명에 불과했다.

도전과 과제를 앞둔 AI와 마케팅의 융합

해당 조사 결과는 마케팅 분야에서 AI의 활용도를 확장하려는 기업들에게 도전 과제와 논의의 여지를 시사한다. 기술적 혁신과 창의성 사이의 균형 찾기가 2024년 이후 마케팅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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