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극단적 기후로 방송 시청률 급증
2024년은 자연재해와 기후 현상이 줄줄이 발생하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세 차례의 허리케인이 미국 본토에 상륙하면서 큰 피해를 입혔다.
치명적 허리케인 헬렌과 그 영향
2024년, 허리케인 베릴(Hurricane Beryl)은 7월 8일 텍사스에 카테고리 1급으로 상륙했고, 9월 26일 카테고리 4급 허리케인 헬렌(Hurricane Helene)이 플로리다 걸프 해안을 강타했다. 헬렌은 2005년 카트리나(Katrina) 이후 본토에서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기록되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에서만 15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10월에는 허리케인 밀튼(Hurricane Milton)이 카테고리 3급으로 상륙해 또 다른 피해를 남겼다.
허리케인 보도로 폭발적 시청자 유입
극단적인 기상 현상 속에서 The Weather Channel과 Fox Weather는 급격한 시청률 상승을 경험했다. The Weather Channel은 허리케인 밀튼에 대한 보도에서 올해 최고의 성과를 기록하며, 2024년 10월 한 달간 최고의 월간, 주간, 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밀튼이 상륙하던 당시, 25~54세 시청자를 대상으로 미국 Top 5 케이블 네트워크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Fox News와 CNN을 합친 시청률을 능가했다.
Fox Weather는 허리케인 밀튼 보도로 전년 대비 총 시청시간이 662% 증가했으며, 웹사이트의 페이지뷰 또한 167% 상승했다.
태양계 현상, 또 다른 시청 포인트
허리케인뿐만 아니라 4월에 있었던 태양의 개기일식 또한 많은 시청자를 끌어들였다. The Weather Channel은 이 일식 보도로 약 46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했고, Fox Weather는 Fox News와의 동시 방송을 통해 210만 명의 시청자를 모았다.
기후 보도의 중요성 재확인
2024년은 잦은 기후재앙과 흥미로운 천문현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이는 기상 관련 방송사들에게도 새로운 성과를 안겨주었다. 기상 보도의 영향력이 더욱 부각되며, 해당 방송사들은 꾸준히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정보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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