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술과 마케팅 기술의 융합, 언제쯤 가능할까?
광고 기술(ad tech)과 마케팅 기술(mar tech)의 융합 필요성에 대해서는 오랜 시간 논의가 이루어졌다. 2015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관련 기사들에서도 이미 통합된 고객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진전은 더딘 편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황이 실제로 변화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객들의 높아진 기대치, 기업의 새로운 과제
MadTech 컨설팅 회사의 대표인 헤더 매콜레이(Heather Macaulay)는 “고객들의 기대치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광고와 마케팅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매콜레이는 광고 기술과 마케팅 기술의 융합을 가속화하는 세 가지 주요 동력을 제시했다.
- 서드파티 데이터에서 퍼스트파티 데이터로 전환: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업들은 서드파티 데이터보다 고객 직접 데이터를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 클라우드 플랫폼의 부상: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 데이터 통합을 쉽게 만들어 조직 내부의 다양한 부서 간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
- 고객 경험의 중요성 증가: 소비자들은 더 이상 비효율적인 경험에 인내하지 않는다. 매콜레이는 “고객이 이미 구매한 제품에 대해 광고를 반복적으로 보게 되거나, 지나치게 많은 이메일을 받게 되면 기술적인 이유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잘못된 상호작용만 기억에 남는다는 것이다.
기술은 준비되었지만, 과제는 여전히 이어져
매콜레이는 2025년이 광고 기술과 마케팅 기술의 완전한 융합이 이루어지는 해로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반은 마련되었으며, 기술적 도구도 준비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녀는 특히 “우리 모두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지 않는 데에는 이제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플랫폼 간 원활한 데이터 연동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광고 산업의 미래 혁신을 위한 관점들
매콜레이는 마지막으로 데이터 연결성의 중요성, 제품 중심 컨설팅의 의미, 그리고 광고 산업이 2024년 이후 해결해야 할 새로운 과제들에 대해 언급하며 업계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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